본문 바로가기
심리검사

[심리검사] 로샤 Rorschach 검사

by successreallife 2024. 4. 2.

로샤검사
로샤검사

 

1. 로샤검사

 

로샤검사는 투사검사의 하나로, 개인의 성격의 여러 차원들인 인지, 정서, 자기상, 대인관계 등에 대한 다각적인 정보를 준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투사검사는 검사가 다양하고 복잡한 정보를 주기에 그 중요도가 높게 평가되는 이유로 전문적인 검사에 대한 훈련이 된 전문가에 의해 신뢰도와 타당도에 의해 평가되는 것이 필요하다. 게다 임상가의 주관이나 평가에 의해 편향된 결과가 나오거나 오해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로샤검사는 잉크반점을 이용하여 개인의 반응을 보는 검사로 처음에는 Binet & Henri가 지능감서를 위하여 고안하는 과정에서 개발된 검사 중의 하나이다. 이후 로샤는 병원 정신과에서 슈련을 하던 중 정상인과 정신과 환자들 간의 잉크반점에 대한 반응이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구체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본 검사는 진단적으로 유용하며 특히 정신과 환자를 확인하는 사실에 활용되며 개인의 기질, 습관, 반응 양식 등을 확인하는데 좋은 도구이다. 그러나 본 로샤 검사는 신뢰도와 타당도에 많은 의심을 갖을 만큼 실제적으로 현장에 많이 경험적으로 활용되었는데 이를 체계화하는 것이 큰 과업이 되기도 하였다.

 

결국 Exner에 의하여 종합체계를 구축하면서 경험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증적인 입증된 연구결과를 채택하고 종합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풍부한 해석틀을 갖추게 되었다. 이로 각 체계들이나 해석들에 대하여 다양하게 활용되었던 것을 하나의 명백한 기준을 제시하게 되었고 연구자가 의사소통과 채점자들간의 신뢰도도 높이게 되었다.

 

로샤 검사를 실시하는 것에 주의해야 할 점은 초심자의 경우 반드시 표준화된 절차나 해석에 대하여 숙지하고 다양한 연구 결과나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하여금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도움을 받아가며 해석하고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 검사자의 주관에 따라 점정적으로 해석하는 오류를 벗어나기 위하여 기초적인 부분을 잘 다질 수 있는 것이 매우 필요한 검사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2. 로샤 검사 도구

 

로샤 검사 도구는 총 10장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5가지 카드는 흑백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2장의 카드는 흑백과 붉은색이 혼합되어 있고 나머지 3장은 여러 색깔이 혼합되어 구성되어 있다.

본 카드 들은 대상이나 사물을 명명할 만큼 명확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이 반응하는 태도를 확인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성격적 특성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준비물은 로샤카드 10장과 반응 기록지가 필요하고, 검사자는 정확한 순서에 따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로샤카드
로샤카드_10장

 

3. 로샤검사 실시 순서

 

보통 로샤검사 실시에 앞서 심리검사를 실시할때 자리 배치는 매우 중요하다. 보통 검사를 진행할때는 마주보는 위치보다는 90도 방향으로 앉는 것을 추천한다. 검사자가 산만해 지지 않는 검사 장소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고 편안하게 실시할 수 있는 장소에서 검사가 진행되는 것이 좋다.

 

1) 로샤 검사 소개하기

로사 겸사에 대한 선입견이나 불안을 갖지 않고 오리엔테이션을 하면 좋다. 먼저 라포형성을 하고 본 검사에 대하여 카드를 보여주고 이것에 대한 보이는 것을 편하게 설명해 주면 된다고 방식의 소개로 시작한다.

 

2) 지시

카드를 제시하고 "무엇처럼 보입니까?"라는 질문을 하면 된다. 다른 형태의 지시나 반응은 피검사자가 반응을 다르게 할 수 있음으로 표준화된 방식인 본 카드에 대한 간단한 질문만 하는 것이 좋다.

 

3) 피검사자의 질문에 응답하기

검사하는 동안 질문을 받게 되는데 비지시적이고 짧게 대답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돌려봐도 되는지?, 다른 사람들은 무엇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편하게 생각하거나 사람마다 다르니 보이는대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라는 형태정도로 대답하면 된다. 또한 목적이 무엇이냐고 질문하게 되면 '당신의 문제나 해겨하고 싶은 부분을 보다 잘 이해하고 방법들을 잘 계획하기 위한 검사입니다"라고 응답하면 된다.

 

4) 반응기록

원칙적으로 피검사자가 말하거나 표현한 모든 것을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속도나 정확한 반응, 배열, 간격을 두고 가능하나 빠짐없이 받아 적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하여 기록지를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5) 질문단계

질문의 목적은 피검자의 반응을 정확히 기호화하거나 채점하기 위함이다. 피검사자가 어떻게 카드를 보고 있는지 명료화하는데 목적이 있지, 새로운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님을 유념해야 한다. 

예를 들면 카드를 10장의 카드에서 보이는 것을 전반적으로 설명했다면, 이후 다시 한번 한장씩 보면서 "당신이 본 것을 저도 볼 수 있게 말씀해 주세요"라고 질문하면서 피검사자가 본 부분을 하나 하나 짚어서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 반점의 위치나 반응 영역에 대하여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얻을 정보는 반응 위치(어디에서 그렇게 보았는지) 반응결정 요인(무엇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지) 반응내용(무엇을 보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6) 채점 단계

종합체계에 따른 채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 반응위치 : 피검자가 반점의 어느 부분에 반응하였는가?
  • 반응 위치의 발달질 : 그 위치 반응은 어떤 발달 수준을 나타내는가?
  • 반응의 결정인 : 반응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준 반점의 특징은 무엇인가?
  • 형태질 : 반응한 내용이 자극에 특징이 적절한가?
  • 반응내용 : 반응한 내용은 어떤 내용 범주에 드는가?
  • 평범반응 : 일반적으로 흔한 반응인가?
  • 조직화 활동 : 자극을 어느정도 조직화하여 응답했는가?
  • 특수점수 : 특이한 언어 반응을 하고 있는가?
  • 쌍반응 : 사물을 대칭적으로 지각하였는가?